부제: 내 사업과 탄소중립을 연결짓는 방법
목차
1. 탄소중립이란?
2. RE100이란?
3.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4. 탄소가 왜 문제인가?
5.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은?
6. 내 사업과 탄소중립을 연결짓는 방법
시작하는 말.
최근 탄소중립이라는 키워드가 이슈다. 2022년 대선 후보 토론회에서 RE100이 언급되면서 탄소중립에 대한 관심이 더욱 뜨거워졌다.
그래서인지 탄소중립과 관련된 아이템 또는 기업에 가산점을 주거나 애초에 탄소중립이라는 키워드로 못을 박아놓은 지원사업들이 속속 보이기 시작한다.
내 사업과 탄소중립을 연결 짓기 위해서는 탄소중립이 뭐고 이 탄소중립이라는 것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먼저 파악해야 한다.
1. 탄소중립이란?
[2050 탄소중립 홈페이지]에 따르면 탄소중립은 대기 중 온실가스 농도가 더 이상 증가되지 않도록 순 배출량을 0이 되게끔 하는 것을 말한다. 인간 활동으로 생긴 온실가스 배출량을 전 지구적 온실가스 흡수량과 균형을 이루게 해 탄소중립을 달성한다는 것이다.
즉, 온실가스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만들어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일을 말한다.
이를 위해서는 우리가 배출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숲 복원 등으로 온실가스 흡수량을 증가시키거나 기술적으로 온실가스를 제거해 실질적인 배출량을 0으로 만들어야 한다.
2. RE100이란?
RE100은 Renewable energy 100%의 약자다. 2050년까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하겠다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일종의 캠페인이다. 여기서 말하는 재생에너지란 화석연료를 대체하는 에너지로 태양열, 바이오, 풍력, 수력, 지열에너지 등을 말한다. RE100은 기업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하나의 방법이다.
3.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
화석연료는 오래 전 지구 상에 존재했던 유기체들이 분해되면서 만들어진 에너지 자원이다. 석탄, 석유, 천연가스로 대표된다. 단위 무게 당 엄청난 에너지를 발생시킬 수 있지만 고비율의 탄소를 포함하고 있다. 화석연료를 에너지 자원으로 사용할 때는 필연적으로 탄소가 발생된다.
4.탄소가 왜 문제인가?
탄소는 일산화탄소와 이산화탄소로 나뉘는데 두 가지 모두 결코 좋다고 할 수 없다.
일산화탄소는 탄소를 불완전 연소했을 때 발생되는 유독성 가스로 연탄을 뗄 때 나오는 가스가 일산화탄소다. 소리없는 침묵의 살인마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독성이 크다.
이산화탄소는 흔히 온실가스라고도 말한다. 지구온난화를 일으킨다는 그 온실가스 말이다.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공장이나 발전소에서 배출되는 매연과 자동차, 비행기 등의 교통수단에서 나오는 배기가스에 이 이산화탄소가 들어있다.
UN에 따르면 2100년까지 지구 온도는 3-4도 올라갈 위험이 있다고 한다.
수치상으로는 미미해 보일지 모르지만 지구의 온도가 단 1도만 올라가도 지구의 해수면은 15cm나 상승한다. 가뭄과 홍수를 포함한 잦은 이상 기후가 나타타는 것은 물론, 바다가 따뜻해지면서 나타나는 생태적 문제 역시 무시할 수 없다. 더 나아가 탄소는 물 부족에서부터 식량 부족에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탄소는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며, 탄소의 증가는 파괴적인 형태의 결과로 우리에게 돌아온다.
[대한민국 정책브리핑]에 따르면 지구의 온도가 3-4도 상승하게 되면 다음과 같은 현상이 발생한다고 한다.
지구의 온도가 3°C 오르면?
- 기근으로 인한 사망 1~3백만 명
- 해안침수 피해 연 1억 6천만 명
- 20~50% 생물 멸종 위기
- 아마존 열대우림 파괴
온난화 가속화로 아마존 열대우림이 파괴되고, 대지가 불에 탄다. 허리케인 등의 이상 기후로 식량 생산이 어려워져 많은 사람이 기근으로 사망하게 된다.
지구의 온도가 4°C 오르면?
- 사용 가능한 물 30~50% 감소
- 해안 침수 피해 연 3억 명
- 아프리카 농산물 15~35% 감소
- 서남극 빙상 붕괴
남극의 빙하가 붕괴되고, 지중해는 살인적인 폭염과 가뭄을 겪는다. 러시아와 동유럽에는 눈이 사라진다.
5.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은?
RE100은 글로벌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캠페인으로 많은 기업들이 재생에너지(전기)를 직접 생산해서 사용거나 재생에너지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기를 사서 쓰는 방법으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SK그룹 계열사 8곳(SK(주), SK텔레콤,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테크놀로지)이 2020 년 11월 초, 한국 RE100위원회에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이처럼 기업들은 RE100 캠페인에 참여해 탄소중립을 실천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러면 개인이 탄소중립을 실천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1. 가까운 거리는 도보나, 자전거, 대중교통을 이용한다.
- 교통수단에서 배출되는 탄소를 최소화할 수 있다.
냉장고를 비롯한 냉방 장치는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구매하고 온도는 권장온도로 유지한다.
- 냉장고나 에어컨의의 냉매는 폐기될 때 강력한 온실가스를 방출한다.
2.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다.
-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은 약 9%만이 재활용 된다. 재활용하는데 투입되는 비용이 재활용을 하지 않는 것보다 더 크기 때문이다. 많은 국가에서는 재활용 쓰레기를 종이, 캔, 플라스틱 등으로 분류한 후 제 3국으로 쓰레기를 수출한다.
3. 가까운 곳에서 생산된 식재료를 소비한다.
- 수입된 식품은 필연적으로 배나 항공 등의 운송수단을 이용하게 된다. 냉장이나 냉동 운송은 더욱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식재료를 이용하면 항공마일 등으로 배출되는 탄소를 줄일 수 있는 것은 물론 장기 운송을 위한 포장재의 과잉 사용도 줄일 수 있다.
4. 음식물 쓰레기를 줄인다.
- 환경부에 따르면 2019년 한 해 동안 약 500만 톤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했다고 한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인한 배달시장의 성장은 음식물 쓰레기의 발생량을 더욱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물 쓰레기 중 동물 사료나 퇴비로 재활용 양은 미미한 수준으로 대부분의 음식물 쓰레기는 매립지로 이동되거나 폐수로 처리된다. 음식물류 폐기물을 하수처리시설에서 처리하는 데에는 많은 탄소 에너지가 필요하다.
5. 몸집이 큰 육류보다는 몸집이 작은 육류를 섭취한다.
- 소와 양이 발생시키는 메탄의 양은 다른 모든 종류의 가축이 발생시키는 메탄의 양보다 많다. 뿐만 아니라 산업화된 가축의 사육에는 많은 양의 사료가 필요하고 이 사료들은 콩과작물로 만들어지는 경우가 많다. 콩과작물은 단일재배로 길러지는 단작물로 토양을 황폐화 한다.
다음 글에서 계속 -
다음글 : 탄소중립 사업계획서 쓰는 방법(2) / 목차 6
2022.04.11 - [분류 전체보기] - 탄소중립 사업계획서 쓰는 방법(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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